[부산=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인공지능 음성 전문 자회사(지분 56.1%)인 수퍼톤이 지스타 2023 행사에 참가했다.

수퍼톤은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2023 BTB(기업과기업사이거래)전시관에 자리를 틀고 인공지능 음성 솔루션인 스크린플레이와 시프트를 소개했다.
 
하이브 자회사 수퍼톤, 지스타2023에서 인공지능 음성 제작기술 선보여

▲ 지스타2023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하이브 수퍼톤의 실시간 음성 변환 솔루션을 체험해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스크린플레이는 게임 제작자가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쉽고 빠르게 편집하고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다.

TTS(텍스트음성변환)기술이 기본으로 내장됐고 만들어진 음성에 캐릭터의 개성을 더하거나 더 극적으로 편집할 수 있다.

수퍼톤은 이 솔루션을 2024년 중반 출시하기로 했다.

수퍼톤 관계자는 "스크린플레이는 사람이 말하는 방식을 모방해 음성을 만드는 '낸시' 기술에 기반해 만들어져 기존 솔루션과 차별화된다"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시프트는 사용자의 목소리는 목소리로 실시간 변환해주는 음성서비스(RTVC)다

이날 부스에서는 시프트를 체험해보려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귀여운 어린아이나 우렁찬 남성의 목소리로 지연현상 없이 즉시 변환해주는 모습에 감탄이 이어졌다.

시프트 역시 2024년 중반 기업 고객 대상으로 출시된다.

수퍼톤 관계자는 "우선 기업 고객 대상이지만 향후 방송인 등 개인 고객에게 판매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