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캡스톤파트너스 주가가 장중 100% 이상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28분 기준 캡스톤파트너스 주식은 공모가보다 123.75%(4950원) 급등한 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 상장 첫날 주가 장중 급등세, 공모가보다 124% 높아

▲ 15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캡스톤파트너스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이 열렸다. <한국거래소>


이날 주가는 공모가인 4천 원보다 75%(3천 원) 상승한 7천 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웠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008년 설립된 벤처캐피탈이다. 15년 동안 유망 기업 170여 개에 투자해 왔다. 

당근마켓, 직방, 센드버드, 파두, 컬리 등 AI·ICT·플랫폼 등 신성장 산업 투자에 강점이 있으며 에이블리, 딥엑스 등에도 투자한 바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앞서 1~5일 동안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52.78대 1을 기록하면서 희망범위(3200~3600원)을 초과한 4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6~7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1346대 1을 기록하면서 청약 증거금으로 약 1조 원을 모았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 자금을 상장 이후 결성할 투자조합 출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캡스톤파트너스는 보내주신 관심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