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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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0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퓨처엠은 주가가 전날보다 4.97%(1만4500원) 내린 27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43%(1만 원) 낮은 28만1500원에 출발해 낙폭을 완만하게 키웠다. 오후 1시30분 즈음부터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7만811주로 전날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시가총액은 21조45573억 원으로 전날보다 1조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3위에서 14위로 내렸다.
기관투자자가 12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87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4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 테슬라에 대해 증권사 매도의견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HSBC가 목표주가를 146달러(약 19만 원)로 낮추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하자 테슬라는 전날 주가가 5.46% 하락했다.
이에 포스코퓨처엠 외에도 에코프로비엠(-6.24%), 에코프로(-6.04%), LG에너지솔루션(-4.20%) 등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이날 대부분 하락마감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86% 하락했다. 16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2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LG전자, SK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42포인트(0.72%) 낮은 2409.6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펄어비스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펄어비스는 주가가 전날보다 8.41%(4천 원) 내린 4만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73%(1300원) 낮은 4만6250원에 출발한 뒤 10시까지 낙폭을 크게 키웠다. 이후 횡보세를 보이다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96만1370주로 전날보다 30%가량 줄었다.
시총은 2조7979억 원으로 26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0위에서 11위로 내렸다.
기관이 5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7억 원어치, 외국인은 1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실적 충격을 기록한 결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년대비 82.1% 급감한 것이다. 순이익도 150억 원으로 30% 줄어들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72% 하락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5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56포인트(1.69%) 낮은 789.31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