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기업복지 포인트를 항공권 구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제주항공은 기업 복지서비스 기업 ‘이제너두’와 제휴를 맺고 11월부터 기업복지 포인트를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 제주항공이 기업 복지포인트를 자체포인트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
이제너두는 국내 고객사 2200여 곳, 240만 명의 임직원에게 건강검진 및 헬스케어, 여행·레저, 문화생활, 디지털·가전을 중심으로 선택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는 항공운임(유류세, 공항이용료 등 제외)에 5~10%를 적립해주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포인트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항공은 고객이 여행 일정을 취소했을 때 리프레시 포인트로 환불을 선택할 경우 환불금액에 더해 추가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는 대체 환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제너두의 복지몰 회원은 기업 복지포인트와 리프레시 포인트를 1대1의 비율로 전환할 수 있다. 포인트 전환은 1천 포인트 단위로 가능하다.
전환된 포인트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구입와 사전 좌석, 사전 수하물, 기내식 주문 등의 서비스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 이용객들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행복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