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안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시스템 완공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윤 대통령은 6일 화성 동탄역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대선 당시 김포골드라인을 출근길에 한 번 타봤는데 정말 힘들었다”며 “GTX 시스템이 빨리 개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3월 말 개통될 GTX-A 열차 안에서 동탄·인천·파주·서울 등 수도권 주민 20여명과 GTX-A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 대통령은 대선당시 공약했던 ‘수도권 30분 통행권’을 언급하면서 “원래 2028년 이후 완공될 예정이었던 GTX A·B·C 노선을 빠르게 추진해 A노선은 2024년 3월 수서에서 동탄까지 먼저 개통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GTX-B(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 노선은 내년 초, GTX-C(양주 덕정역~수원역)노선은 올해 연말에 공사를 시작할 것이다”며 “GTX-D·E·F노선은 대통령 재임 동안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고 공사가 바로 시작될 수 있도록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GTX 시스템의 전체적 완공 속도에 고삐를 죄겠다는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초고속 급행열차와 같이 속도를 높여서 (GTX 시스템의) 완공시기를 최대한 당기겠다”며 “광역급행 교통시스템 사업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