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650만 원대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거래량이 감소하며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을 고려할 수 있게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비트코인 거래량 감소와 투자자 차익실현 고려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3일 오후 4시1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69% 내린 4653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2% 내린 242만6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70% 하락한 31만1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14%), 솔라나(-8.20%), 도지코인(-1.61%), 트론(-1.78%), 체인링크(-1.59%)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4.51%), 폴리곤(0.61%)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량이 감소하며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거래량 감소와 투자자들이 일부 이익을 챙기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에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매수 청산이 2일(현지시각) 12시간 동안 2110만 달러 이상 빠르게 급증했으며 앞서 24시간 동안을 기준으로는 2820만 달러 이상 청산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거래량도 올해 최고치인 147억 달러보다 70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높은 비율의 가상화폐 지갑이 수익을 내고 있다”며 “단기 및 장기 보유자의 81% 이상이 현재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거래량 감소와 높은 수익 투자자의 결합으로 더 많은 거래자가 수익 실현을 위해 비트코인을 팔기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