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동제약의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가 공식적으로 출범하면서 일동제약그룹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 연구에도 속도를 낸다.
일동제약은 1일 분할 기일로 유노비아가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 일동제약의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 유노비아가 분할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유노비아 초대 대표인 서진식 사장(왼쪽)과 최성구 사장(오른쪽). <일동제약>
유노비아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서진식 사장(전 일동제약 최고기술책임자(COO)과 최성구 사장(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각자대표로 취임했다.
출범과 함께 유노비아는 기존의 신약 프로젝트 및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의 사업 전략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노비아는 △대사성 질환 △퇴행성 질환 △간 질환 △위장관 질환 △안과 질환 등의 분야에서 6~7개의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암 △심혈관 질환 △신경·정신계 질환 △감염성 질환 △폐·호흡기 질환 등의 영역에서 진행 중인 신약 연구 과제들을 비롯해 플랫폼 기술,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약 25개의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유노비아 관계자는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에서 다져온 풍부한 연구개발(R&D) 역량과 자산을 이어 받아 준비된 상태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경쟁력 있는 유망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가진 R&D 전문 회사로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