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라인의 게임계열사 라인게임즈가 넥슨 출신 인물들을 영입했다.
라인게임즈는 김태환 전 넥슨코리아 부사장과 윤주현 전 넥슨코리아 디렉터를 각각 사업 담당 부사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 김태환 라인게임즈 신임 부사장(왼쪽), 윤주현 라인게임즈 신임 최고기술책임자. <라인게임즈> |
김 부사장은 사업개발 및 전략 전문가로서 라인게임즈의 비즈니스 전략 전반을 책임진다.
김 부사장은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문화 콘텐츠지만 아직 게임을 안 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며 "게임과 이커머스의 융합, 게임과 요식업의 융합 등 여러 신선한 시도를 통해 라인게임즈의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넥슨코리아에 입사해 전략기획실장, 기획조정이사를 거쳤다. 2012년 넥슨코리아 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넥슨재팬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 넥슨 아메리카 부사장을 역임했다.
윤 CTO는 기술 및 개발분야 전문가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를 나와 2003년 넥슨코리아에 프로그래머로 입사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넥슨 플랫폼 디렉터를 역임했다.
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는 "새롭게 합류한 임원들과 새로운 라인게임즈의 역사를 쓰고자 한다"며 "게임이라 볼 수 없는 영역까지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