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에 뉴진스와 빼빼로 떴다, 롯데웰푸드 글로벌 통합 캠페인 진행

▲ 롯데웰푸드가 빼빼로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전개한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표시된 뉴진스와 빼빼로의 글로벌 캠페인 옥외광고. <롯데웰푸드>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해외 시장에 빼빼로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롯데웰푸드는 26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빼빼로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옥외광고, 버스 외부 랩핑 등 여러 수단을 통한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중심가에 빼빼로 브랜드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인다. 출퇴근 유동인구와 관광객 이동이 많은 곳으로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롯데웰푸드는 기대했다.

이번에 공개한 빼빼로 글로벌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는 ‘빼빼로로 말해요(Say Hello with PEPERO)’다. 빼빼로 브랜드의 공식 글로벌 엠버서더 뉴진스와 롯데웰푸드의 대표 캐릭터 빼빼로프렌즈가 등장한다.

롯데웰푸드는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열 마디 말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빼빼로를 건네며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내용이다”며 캠페인의 의미를 설명했다.

빼빼로 광고 이미지를 랩핑한 버스도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명소에서 운영한다.

랩핑 버스는 오리지널빼빼로, 아몬드빼빼로 등 주요 제품과 글로벌 엠버서더 뉴진스의 광고 이미지로 구성됐다.

롯데웰푸드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미국 내 인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빼빼로 광고를 진행해 글로벌 MZ세대 소비자와도 소통한다.

한인 슈퍼마켓 H마트를 포함한 70여 개 매장에서 브랜드 전용 매대를 운영하며 판매량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한 여러 프로모션도 기획하고 있다.

빼빼로는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이한다. 여태껏 거둔 판매 실적만 2조 원가량이다.

현재 미국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50여 나라에 판매되며 2022년 기준으로 매출 약 19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약 480억 원인데 롯데웰푸드는 올해 적극적인 빼빼로 글로벌 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시장 매출 2천억 원을 목표로 잡았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진스와 함께 미국 중심 시장에 본격 진출해 글로벌 메가브랜드로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내외로 빼빼로와 빼빼로데이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