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추가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조직 개편과 추가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CEO에 이정호, 허선호는 자산관리 비즈니스 맡아

▲ 미래에셋그룹이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와 디지털전환을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이정호 부회장을 미레에셋증권 홍콩법인 최고경영자(CEO)로, 한현희 전무를 글로벌 비즈 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허선호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WM) 비즈니스를 맡게 됐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3일 김미섭, 허선호, 이정호 미래에셋증권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원인사를 한 데 이어 이날 추가 인사를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조직효율화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사결정속도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에 초점을 두고 현 5사업부 1실 1사업담당 20부문이던 조직구조를 1사업부 1실 18부문으로 개편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미래 혁신 성장을 위해 4인의 총괄대표를 발탁하며 변화를 추진했다.

최장훈 부회장을 대체투자부문 총괄대표로 선임해 국내 최대 글로벌 부동산 플랫폼 도약을 기대한다. 이준용 부회장에게 운용부문 총괄대표를 맡기며 상장지수펀드(ETF) 및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서비스 강화를 주문했다. 

김영환 사장을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로 삼아 해외법인 및 상장지수펀드 운용 자회사 등과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이병성 부사장은 마케팅 부문 총괄대표로서 자산관리, 연금 및 상장지수펀드 마케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을 세웠다.

조직은 5총괄대표에서 4총괄대표 체제로 개편해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번 인사를 두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자산관리 혁신과 디지털전환을 적극 추진하며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향후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를 확립하고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를 중용해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