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협력에 대해 전문가토론을 진행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소풍벤처스와 손잡고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제주도에서 '2023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공동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 (왼쪽부터)박수련 중앙일보 IT산업부 부장, 김영진 SK텔레콤 팀장, 차재원 네이버랩스 리더, 윤정원 AWS 스타트업 사업개발 이사, 박훈영 카카오 환경경영TF 리더가 기후기술을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카카오임팩트> |
카카오임팩트는 3월 소풍벤처스와 '기후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후기술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소풍벤처스는 콘텐츠와 기후, 에너지, 환경, IT분야에 투자하는 전문투자사다.
이번 전문가토론은 3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에서 양측은 △2022~2023년 기후기술 생태계 변화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의 역할 △기후 위기 솔루션으로서의 인공지능 등을 주제로 3일 동안 전문가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백운혁 카카오브레인 부사장도 참석해 '어떻게 기후 문제 해결과 인공지능이 연결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오프닝 강연을 진행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의 인공지능 연구 전문 자회사다.
이밖에 김상협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차재원 네이버랩스 리더, 윤정원 AWS 이사,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전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SK텔레콤과 IBM, GS홀딩스 등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은 "기술 협력을 통해 기후기술의 혁신과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서밋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기후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타자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