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늘었으나 전 분기보다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포스코홀딩스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3분기 매출 2조4380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을 냈다.
 
포스코이앤씨 3분기 매출 2조4천억·영업이익 560억, 비용 절감해 이익 증가

▲ 포스코이앤씨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포스코이앤씨>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30.2% 늘어난 것이다. 직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분기 대형프로젝트 준공 완료와 공정촉진 등 기저효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전 부문에 걸친 비용절감으로 이익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매출을 살펴보면 플랜트사업본부가 7060억 원, 건축사업본부가 1조1670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370억 원, 400억 원 감소했다.

반면 인프라사업본부 매출은 4160억 원으로 150억 원 늘었다. 연결법인 등 매출도 1590억 원으로 90억 원 증가했다.

포스코이앤씨 3분기 영업이익률은 2.3%로 지난해 3분기보다 0.3%포인트, 올해 2분기보다 0.1%포인트 높았다.

3분기 수주금액은 2조1천억 원으로 2분기 3조1천억 원보다 1조 원가량 줄었다. 플랜트 수주는 화공 대형 프로젝트로 소폭 늘었으나 재건축 등 사업지연으로 건축 수주가 크게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플랜트사업에서 당진 LNG터미널, 포항 양극재 2단계 토건공사 등 7천억 원을 수주했고 인프라사업에서 당진 LNG터미널 항만공사 등 1천억 원을 수주했다.

건축사업은 상동 한아름현대 리모델링 사업, 시흥 목감2구역 등 모두 1조3천억 원을 수주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