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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이 지난 17일 국악과 전통공예 등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을 충남 공주로 초청해 김덕수 사물놀이패 등 유명 예술인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사물놀이와 한글 멋글씨(캘리그라피) 등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그룹> |
한화그룹이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전통문화행사를 열었다.
한화그룹은 17일에 한화그룹이 주관하는 전통문화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을 충남 공주 한옥마을로 초청해 사물놀이와 가야금 연주, 한글 멋글씨(캘리그라피) 강연 등이 포함된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전에는 사물놀이의 대가 김덕수와 한울림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숙명여대 가야금연주단이 ‘아리랑’ 산조합주와 가야금 병창 등 전통 국악을 연주했다. ‘에델바이스’와 ‘옹달샘’ 등의 동요연주도 선보였다.
글씨예술가인 강병인 작가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디자인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에 대해 강연하고 한글 멋글씨(캘리그라피) 연기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전문 예술가들의 공연을 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가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연 중에 해설과 강의를 접목한 ‘렉처콘서트’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2009년부터 8년째 진행하고 있는 ‘한화예술더하기’ 문화예술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한화그룹은 그동안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아동을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의 주 대상으로 했는데 지난해부터 일반 초등학생들까지 확대했다. 한화그룹은 현재 400명의 학생들에게 가야금과 사물놀이, 창극, 전통무용, 서예와 민화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일반대중에게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전국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체험행사인 ‘찾아가는 예술교실’도 진행하고 있다. 이 예술교실은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매년 약 70여 회 정도 펼쳐진다.
‘한화예술더하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화그룹전국 시·도 교육청, 초·중·고교, 아동복지시설, 정보산업학교, 여성가족부 유관기관 등을 통해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예술더하기 홈페이지(www.arts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