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베트남에 소주 생산공장 짓는다, 소주 세계시장 확대 교두보 역할

▲ 하이트진로 싱가포르법인이 베트남에 소주 생산공장을 짓는다. 사진은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가 13일 계약 체결 전에 인사말을 하는 모습. <하이트진로>

[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 싱가포르법인이 베트남에 소주 생산공장을 짓는다.

하이트진로는 16일 싱가포르법인이 13일 소주 공장이 들어설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토지 임대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9월21일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신규 설립했다. 

법인을 설립한 지 2달여 만에 첫 사업으로 베트남에 소주 생산공장을 세우는 것이다. 

하이트진로 싱가포르법인은 하이트진로그룹 지주사와 계열사들이 479억 원을 공동출자해 설립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전무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하이트진로가 베트남을 생산 거점으로 삼은 이유로는 지리적 입지와 물류 접근성 등이 꼽혔다. 

황정호 대표는 “베트남 소주 생산공장은 하이트진로 소주 세계화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