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2일 연속 하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19.91포인트(-0.81%) 낮은 2436.24에 거래를 마쳤다.
▲ 16일 코스피지수는 2436.24, 코스닥지수는 810.54로 장을 마감하며 2일 연속 하락했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지난주 말 해외증시 약세로 하락 출발한 증시는 장중 중국의 금리 동결, 중동발 리스크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현상으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 약세를 보인 가운데 원화 약세 및 시총 상위 중심 외국인 매도세 출하가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자가 71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가 198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07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2.1%), 전기전자(-1.3%), 섬유의복(-1.0%), 철강금속(-0.9%) 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2.84%), 삼성SDI(-2.28%), LG에너지솔루션(-2.07%), 삼성전자우(1.63%), 포스코홀딩스(-0.98%) 등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12.24포인트(-1.49%) 하락한 810.54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지수는 나스닥지수 하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증시는 시총상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1%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가 892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59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404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출판매체복제(-2.9%), 소프트웨어(-2.9%), 기계장비(-2.7%) 주가가 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에스엠(-2.57%), JYP엔터테인먼트(-1.94%), 엘앤에프(-1.92%), 에코프로비엠(-1.42%) 등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하락했다.
반면 에이치엘비(1.14%), 셀트리온헬스케어(0.78%), 에코프로(0.24%) 주가는 상승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