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신임 사장에 성창훈, 기재부 경제구조개혁국장·장기전략국장 역임

▲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조폐공사 신임 사장에 성창훈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이 임명됐다.

한국조폐공사는 정부가 조폐공사 신임 사장에 성 전 지원단장을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성 신임 사장은 1967년 경북에서 태어났다. 김천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파리정치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3년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행정관을 맡은 뒤 외교부 주홍콩총영사관 재경관,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장기전략국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경제 전문가로서 탁월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영상 취임식 직후 성 사장이 부여 제지본부(은행권 생산현장)를 방문해 생산공정을 확인하고 안전점검을 하는 등 현장 경영에 빠르게 나섰다고 설명했다.

성 사장은 온라인 취임사에서 “실물기반의 KOMSCO 1.0, 디지털과 ESG 경영 전환과정의 KOMSCO 1.5에 이어서 디지털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반의 KOMSCO 2.0 전략을 추진할 것이다”며 “선진 조폐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의 ESG 경영이 공공기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