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큐라티스 주가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증권사리포트가 나오며 20%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47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큐라티스 주가가 19.81%(630원) 상승한 3810원에 매매되고 있다. 
 
큐라티스 주가 장중 19%대 급등, 이라크와 필리핀 백신사업 진출 기대감

▲ 12일 오전 큐라티스 주가가 19.81% 상승하고 있다. 이라크와 필리핀 진출에 관한 증권사리포트가 나오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여겨진다.


이날 큐라티스의 백신 사업이 이라크, 필리핀 등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리포트가 나왔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큐라티스가 이라크 이맘후세인홀리시라인 재단 산하 보건의료교육청 및 한국이라크우호재단과 백신 플랫폼 기술 협력 프로젝트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며 “이번 텀시트는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와 이라크 현지 백신 공장 및 연구소 설립 등의 사업을 본격화하는 첫 단계 마일스톤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백신 제조 공장 건설 방안에 관한 컨설팅과 백신 플랫폼 기술 개발에 관한 250억 원 규모의 거래 조건이 포함되며 향후 이라크 공장 건설에 따라 수천억 원 규모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큐라티스는 필리핀 린프라 코프와 합작회사(JV)를 설립해 필리핀 결핵 백신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필리핀은 최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당선돼 결핵퇴치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