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최윤 아시안게임 뒤에도 비인지 종목 후원, "스포츠 지속성장 앞장"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OK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을 마친 뒤에도 비인지 종목 후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OK금융은 최 회장이 선수단장으로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선수단장이란 소임을 내려놓고 스포츠 발전을 바라는 후원가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금융은 최 회장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스쿼시와 하키, 럭비 등 많이 알려지지 않은 비인지 종목 경기가 펼쳐지는 현장을 찾아 비인지 종목 홍보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밖에도 적극적으로 선수단 사기 진작에 힘썼다.

그는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귀국한 선수단에 추가격려금을 전달했다. 17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한 럭비 국가대표 선수단에는 LG전자·대상웰라이프와 포상금 5천만 원을 지급했다.

앞서 아시안게임 개막 전에는 출전 전 종목 감독들에 격려금 1억4천만 원을, 추석 연휴에는 선수단 전원에 선물을 전달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