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약 3500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계약을 따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와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공시했다.
▲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와 3508억 원 규모로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공시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이다. <삼성중공업> |
계약금액은 총 3508억 원으로 삼성중공업 2022년 매출의 5.9% 규모다. 계약기간은 10월6일부터 2026년 9월30일까지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1기를 비롯해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16척과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7척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제품 중심으로 일감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안에 카타르에서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이 대량 발주될 예정이다”며 “이에 힘입어 올해 수주도 지난해에 이어 연간 목표치를 상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