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자전거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자전거 주행의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자 관련 수요가 늘어날 거란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빅텍 삼천리자전거 주가 장중 강세, 자전거 운행중 위험탐지기술 개발 소식에

▲ 자전거 주행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자 10일 장중 빅텍 등 자전거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빅텍>


10일 오전 11시10분 코스닥시장에서 빅텍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6일보다 13.98%(520원) 오른 4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6.26%(605원) 높은 4325원에 출발한 직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4070원까지 내렸으나 이후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빅텍은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등의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설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밖에 자전거 제조업체인 에스유홀딩스(5.56%), 삼천리자전거(2.92%), 알톤스포츠(0.68%) 주가도 오르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자전거 등 이동수단에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탑재해 장애물과 노면파손 등 자전거 도로의 위험 요소 및 위치를 자동 관측하는 기술을 산하 연구팀이 개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건설연에 따르면 IoT 센서의 종류도 다양화할 수 있어 주행시 미세먼지 농도 및 지면 온도 등의 정보도 수집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플랫폼도 개발한다.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해당 플랫폼에 전송해 자전거 도로의 위험 지도를 주기적으로 갱신할 예정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