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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거래] 강남 래미안대치팰리스 50억, 타워팰리스1차 40억 직거래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10-10 1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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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구에서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9월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1027번지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151.31㎡(18층) 매물이 50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서울아파트거래] 강남 래미안대치팰리스 50억, 타워팰리스1차 40억 직거래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9월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1027번지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151.31㎡(18층) 매물이 50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사진은 래미안대치팰리스 아파트 단지 모습. <네이버부동산갤러리>

래미안대치팰리스 151.31㎡는 2021년 4월 최고가 53억5천만 원(25층)까지 올랐다가 올해 4월 44억(28층)까지 내렸다. 그 뒤 올해 5월 46억 원(21층), 9월2일 47억7천만 원(27층)으로 빠르게 가격을 회복하고 있다.

래미안대치팰리스는 대치동 청실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35층 높이 아파트 17개 동, 1608세대로 2015년 9월 준공됐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초역세권 입지에 은마 아파트와 이웃하고 있다.

같은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와 대치현대아파트에서도 매매거래가 나왔다. 대치동 316번지 은마 아파트 전용면적 76.79㎡(7층)는 9월25일 24억4천만 원에 팔렸다. 

은마 아파트 76.79㎡는 2022년 말~올해 초 매매가격이 18억 원대까지 내렸는데 그 뒤 재건축 본격화로 꾸준히 거래가 이어지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은마 아파트 76.79㎡ 최고가는 2021년 11월 거래된 26억3500만 원(11층)이다.

강남구 대치동 974번지 대치현대 아파트 전용면적 85㎡(17층)은 6일 22만7천 원에 중개거래됐다. 2021년 9월 거래된 최고가 24억6천만 원보다는 2억 원가량이 낮은 가격이지만 올해 1월(20억5천만 원)보다는 2억2천만 원가량이 올랐다.

강남구 타워팰리스1차 아파트에서는 수억 원을 내린 직거래가 나왔다.

9월25일 강남구 도곡동 467번지 일대 타워팰리스1차 전용면적 164.95㎡(18층) 매물은 40억 원에 직거래됐다. 두 달 전인 2023년 7월1일 같은 타입이 최고가 49억5천만 원(19층)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9억5천만 원이 낮은 가격이다.

타워팰리스1차는 최고 66층 높이 아파트 4개 동, 1292세대 주상복합단지로 2002년 준공됐다.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 도곡역과 양재천을 단지 앞뒤로 두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3차 아파트 전용면적 116.94㎡(4층)은 9월27일 40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올해 8월 38억5천만 원(2층)보다 1억5천만 원이 올랐고 2021년 11월 최고가인 40억5천만 원(12층)을 거의 다 회복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전용면적 84.83㎡(16층)은 9월26일 22억8천만 원에 거래됐다. 잠실 트리지움 84.83㎡는 올해 초 매매가격이 17억~18억 원대까지 내려갔는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송파구 신천동 장미1 아파트 전용면적 71.2㎡(13층)은 5일 17억7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신천동 장미1차 71.2㎡는 올해 2~3월만 해도 매매가격이 15억 원대 초중반을 보였는데 6월 들어서면서 17억 원대로 올랐다. 

같은 면적 최고가는 2022년 3월 거래된 21억5천만 원(5층)이다.

송파구 풍납동 미성 아파트 전용면적 116.965㎡(1층)은 9월25일 10억 원에 직거래됐다. 2022년 9월(12억5천만 원) 뒤 1년 만의 거래에서 2억5천만 원이 내렸다. 풍납동 미성 아파트 116.965㎡ 최고가는 2021년 5월 거래된 14억5천만 원(3층)이다.

서울 마포구에서도 수억 원씩 내린 직거래가 나왔다.

서울 마포구 중동 390번지 일대 DMC마포청구 아파트 전용면적 84.9㎡(1층) 매물은 9월26일 5억7400만 원에 직거래됐다. 같은 면적 6층이 한 달 전이 8월 8억8천만 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3억 원가량이 낮은 가격이다.

DMC마포청구 아파트 84.9㎡ 최고가는 2021년 8월 11억4500만 원(3층)이다. 올해 거래들을 살펴보면 1월 17층 매물이 7억3천만 원에 팔렸고 6월과 8월에는 각각 5층과 6층 매물이 8억 원, 8억8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 아파트 전용면적 50.03㎡(8층)은 9월26일 7억 원에 직거래됐다. 같은 면적 9층 매물이 한 달 전인 올해 8월26일 9억5천만 원에 중개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억5천만 원이 낮은 값이다.

성산시영 아파트는 1986년 준공된 33개 동, 3710세대 대단지로 현재 4800여 세대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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