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성 아이엠티 대표이사(왼쪽에서 3번째)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 참석해 사진을 찍는 모습. <한국거래소> |
[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 장비 기업 아이엠티가 상장 첫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1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아이엠티 주가는 공모가(1만4천 원)보다 67.50% 상승한 2만3450원에 매매되고 있다.
아이엠티는 2000년에 설립한 반도체 공정 장비 전문 기업이다. 레이저 기술을 바탕으로 건식세정 장비, 극자외선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장비를 제조한다.
아이엠티는 앞서 9월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495.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 증거금은 모두 1조3703억 원이 모였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7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엠티는 이번 기업공개로 확보한 자금을 설비투자, 인력 유치, 차세대 반도체인 고대역폭 메모리와 극자외선 분야에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