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9월 국내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가 1년 전보다 감소했다.
6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국내 수입차 신차등록 대수는 2만2565대로 집계됐다. 2022년 9월과 비교해 신차 등록대수는 5.7% 줄었다.
▲ 9월 국내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가 1년 전보다 5.7% 줄었다. 사진은 9월 모델별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971대로 지난달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BMW가 6188대로 2위, 볼보가 1555대로 3위를 기록했다.
4위 아우디(1416대), 5위 폭스바겐(1114대), 6위 렉서스(916대), 7위 미니(738대), 8위 토요타(712대), 9위 포르쉐(695대), 10위 쉐보레(563대) 등이 뒤를 이었다.
9월 가장 많이 판매된 트림(모델별 등급)은 메르세데스-벤츠 E250으로 1991대가 판매됐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350 4매틱(728대), 3위는 BMW 320 등이다.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메르데세스-벤츠 E클래스가 3511대 팔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볼보 XC60(899대), 3위는 BMW 3시리즈(868대)가 차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차가 9월 1만9633대로 점유율 87.0%를 차지했다. 일본차는 1733대(7.7%), 미국차는 1199대(5.3%)로 집계됐다.
사용 연료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가솔린차 9588대(42.5%), 하이브리드차 6779대(30.0%), 전기차 3339대(14.8%), 디젤차 1904대(8.4%),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955대(4.2%) 등이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922대로 61.7%를, 법인구매가 8643대로 38.3%를 각각 차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신차 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전달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