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이 현지시각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이 소프트웨어 역량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며 글로벌 개발자들에게 구애의 손길을 내밀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현지시각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3’에서 “고객 경험을 진화시키는 기술과 서비스 혁신에는 소프트웨어 혁신에 기반한 지속가능성과 보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은 수많은 고객과 제품·서비스를 연결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그리는 밝은 미래혁신의 여정에 글로벌 개발자들과 파트너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2013년 처음으로 개최대 올해로 9번째를 맞는 행사로 전 세계 개발자 및 파트너 등 약 3천명이 참석했으며 기조연설 등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강조한 ‘캄 테크(Calm Technology)’에 이어 올해에는 기술혁신과 더불어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고객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방안을 공개햇다.
한 부회장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개발자·파트너들과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한 부회장은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빅스비·삼성 녹스·타이젠 등 공통 플랫폼의 혁신 △스마트 TV·생활가전·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제품 경험 확대 △수면·건강·푸드를 중심으로 한 헬스경험 강화 방안 등을 폭넓게 소개했다.
한 부회장은 “연간 판매되는 삼성전자 제품의 개수가 5억 대를 넘고 연간 삼성계정을 이용하는 고객은 6억 명이 넘는다"며 "삼성전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보다 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