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유플라이마’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확대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인 ‘벤테그라’(Ventegra)와 유플라이마를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 벤테그라와 자기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유플라이마 40mg 제품 모습. <셀트리온>
이번 계약을 통해 유플라이마는 벤테그라에서 관리하는 공보험 및 사보험 시장에서 모두 환급 적용을 받는다.
유플라이마는 이번 벤테그라와 9월 옵텀 등까지 포함하면 미국 인구의 약 20% 규모의 처방집에 등재됐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다.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벤테그라 계약을 통해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한층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유플라이마의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