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30만 원대를 지켰다.

미국 금융당국이 11월 추가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며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3730만 원대 공방, 미국 11월 금리인상설에 시장 위축 분석

▲ 미국 고용 데이터 증가에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탔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4일 오후 4시22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0% 내린 373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76% 내린 223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87% 하락한 28만8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4.47%), 에이다(-2.86%), 도지코인(-2.11%), 다이(-0.3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3.66%). 트론(0.67%), 폴리곤(1.8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과열된 미국 경제가 미국 금융당국의 추가 금리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퍼지며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미국 노동 시장 데이터가 7월 890만 개에서 8월 말 960만 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미국 연준 추가 위축 조치에 관한 전망을 높였다”며 “투자자들은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30%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난주 16%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