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의료기기 제조기업 휴비츠가 비접촉 백내장 검사장비(광학식 바이오메트리) 신제품을 출시했다.
휴비츠는 백내장 검사장비 ‘에이치비엠원(HBM-1)’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 의료기기 제조기업 휴비츠가 백내장 검사장비 '에이치비엠원'을 출시했다. <휴비츠> |
백내장 검사장비는 △각막 정보 △안구의 길이 △전방의 깊이 △인공수정체의 굴절력 등의 계산을 위한 필수 장비이다.
에이치비엠원은 광학 바이오메트리와 각막지형도 검사기(Topography) 등이 하나로 통합된 제품이다. 10가지 검사를 한 번에 실시하고 다양한 포뮬러를 통해 인공수정체 도수(IOL Power)값을 계산해낸다.
휴비츠는 “에이치비엠원은 빛간섭 기술로 백내장 수술을 위한 4가지 바이오메트리 값을 정확하게 측정해 숙련도에 따른 편차 없이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확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의 상태, 인공수정체 브랜드, 유형 및 공식의 다양한 조합을 비교해 처방을 내릴 수 있으며 난시 및 근시, 노안 등을 함께 교정할 수 있는 렌즈처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근시 관리 프로그램도 내장됐다.
에이치비엠원은 안축장(AL), 굴절 변화, 환자의 시력 등을 모니터링 한다. 이를 통해 안경 혹은 드림렌즈(시력교정용 콘텐트렌즈) 진단 및 처방 이후의 변화 비교 부동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에이치비엠원은 ‘의료용 디지털 영상 및 통신 표준(DICOM)’과 연동돼 다양한 기기에서 환자검사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또한 내장된 PC를 통해 액정화면에서 측정부터 분석보고서까지 전 과정이 출력된다.
휴비츠 관계자는 “안과용 진단기기 성장이 지속확대되는 가운데 백내장 수술에 꼭 필요한 제품 출시로 안과 라인업이 확대됐다”며 “제품별 강점을 특화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