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의 동생인 이해창 대림산업 부사장이 대림산업 주식 일부를 팔았다.
대림산업은 이 부사장이 8월 17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보유하고 있던 주식 1만 주를 장내매도 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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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
이 부사장은 지분매도를 통해 모두 8억5287만 원을 확보했다.
이 부사장은 5월에 대림산업 주식 5만5천 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해 지분율이 기존 0.22%에서 0.06%까지 줄었다.
이 부사장이 이번에 다시 대림산업 주식을 팔면서 독자적인 계열사를 꾸릴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 부사장은 2010년 건축자재 도매회사인 켐텍을 설립했다. 이 부사장은 켐텍의 지분을 68.4%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5월에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려 오영석 대표이사와 공동대표이사 체제를 갖췄다.
켐텍은 6월에 보유하고 있던 대림산업 주식 5만5천 주 전량을 장내매도해 대림산업과 지분관계를 청산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