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미국 최대 건축 전문매체가 주최하는 공모전에서 조경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2023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비전 어워드’에서 ‘스튜디오 위너(Studio Winner)’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 현대건설이 미국 최대 건축 전문매체가 주최하는 공모전에서 조경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사진은 스튜디오 위너 상을 수상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조경 경관을 담은 ‘Sky Garden with Mirror Pond & Media Art’. <현대건설> |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 전문 웹진 아키타이저에서 주최하는 비전 어워드는 전 세계 50개가 넘는 국가의 건축 전문 사진작가들이 경쟁하는 사진·영상 공모전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건축과 조경 경관을 표현한 작품을 선정하여 수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조경 경관을 담은 ‘Sky Garden with Mirror Pond & Media Art’를 출품했고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스튜디오 위너’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조경 사진(Landscape Photograph) 부문 최고상에 해당한다.
이번 수상작은 아모레퍼시픽 사옥에서 가장 큰 정원이 있는 공간으로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거울 연못에 투영된 청단풍의 실루엣과 천정에 설치된 미디어아트의 연출이 조성하는 인상 깊은 장면을 담았다.
상하좌우 대칭의 경관 프레임 안에서 건물 안팎 공간이 소통하는 찰나의 순간을 특징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경 사진 수상을 통해 세련된 도시 경관을 연출하는 선도적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세련되고 감각적 조경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관을 선보여 공간 크리에이터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