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웰푸드가 10월1일부터 인도에서 초코파이의 새 광고 캠페인(사진)을 진행한다. <롯데웰푸드>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인도 최대 명절인 ‘디왈리’ 축제를 앞두고 초코파이의 새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현지 롯데 초코파이의 인지도와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10월1일부터 풍미와 식감을 개선한 초코파이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인도 최대 축제이자 명절인 디왈리를 앞두고 열린다. 디왈리는 빛이 어둠을 이긴 것을 축하하는 명절로 ‘빛의 축제’라고도 불리는데 올해는 11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개최된다.
디왈리 축제 기간에는 상당한 소비가 이뤄진다. 소비재 판매량의 약 35%가 집중될 정도다.
롯데웰푸드는 연간 매출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신규 광고 캠페인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신규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러브앤롯데(LOVE&LOTTE)’다. 감정을 주고받는 여러 상황에 롯데 초코파이가 함께하고 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현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한 롯데 초코파이도 본격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남부 첸나이와 인도 북부 뉴델리 현지 공장에서 초코파이를 생산하고 있는데 기존 레시피에서 수분 함량을 변경하고 마시멜로와 초콜릿 함량을 높여 상품성을 개선했다. 제품 패키지도 동시에 변경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초코파이 제품 매출은 2020년 1400억 원, 2021년 1600억 원, 2022년 1900억 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인도는 해외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로 현재 인도 초코파이 시장에서 롯데웰푸드의 시장 점유율은 약 80%다.
롯데웰푸드는 “인도에서는 초콜릿이 핵심 쇼핑 품목 가운데 하나일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며 “초코 카테고리에 강점을 가진 롯데웰푸드는 롯데 초코파이에 이어 다양한 초코 제품으로 인도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