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월 임용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50억 원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전자관보에 지난 6월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 51명의 보유 재산을 공개했다.
▲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9월22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현황에 따르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59억3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6월 임용 공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56억3천만 원의 재산을 등록해 51명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았다.
이 사장은 강원도 춘천시와 인천시 서구에 있는 본인 명의의 토지 36억3573만 원, 배우자가 인천시 서구에 보유한 아파트와 빌딩, 상가 등 건물로 20억6957만 원을 신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의 예금(5억2805만 원), 주식(2억1873만원) 등을 신고했으며 14억5067만 원의 금융채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26억895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유 사장은 본인이 소유한 경기 성남시 아파트(9억7300만 원)와 장남, 장녀 명의의 아파트 등 10억7800만 원의 부동산을 소유했다.
금융자산으로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 명의의 예금액이 15억4133만5천 원을 신고했다. 또 유 사장 본인과 배우자(각각 1만1천주), 장남, 장녀(각각 5천주) 모두 비상장기업인 트리웰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해당 주식 평가액은 1600만 원이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6억792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 사장은 본인 명의로 된 충남 공주시 이인면 토지(1927만원)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은평구 불광동·대전 동구 정동 상가와 대전 서구 둔산동 아파트 전세권 등 12억5036만원을 부동산으로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 차녀, 모친 명의의 예금 3억5985만원과 배우자의 채무 8187만원도 신고했다.
조성은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은 35억1888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37억2천만 원)와 용산구 후암동 복합건물(8억4천만 원)을 보유했다.
본인과 배우자, 차남 명의 예금 3억612만 원과 차남 소유 삼성전자·한전KPS·현대차 주식(1790만 원)도 신고했다. 금융기관 등 채무 14억7964만 원을 신고했고 장남은 독립생계유지로 고지를 거부했다.
한편 지난 6월 3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와 예금 2억 원 등 29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어수봉 전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49억2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6월 퇴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