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 두산로보틱스가 공모청약 첫날 증거금으로 3조5천억 원이 몰렸다.

일반적으로 공모청약 신청이 마지막 날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첫날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일반청약 첫날 3조5천억 몰려, KB증권 경쟁률 최고

▲ 두산로보틱스가 공모청약 첫날 증거금으로 3조5천억이 몰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일반청약 첫날 증거금은 오후 4시 기준으로 3조55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관과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과 하나증권, 신영증권 7곳의 증권사에서 일반청약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에 가장 많은 증거금 1조3650억 원이 모였다. 이 뒤로 한국투자증권(9108억 원), KB증권(6770억 원), NH투자증권(3574억 원), 키움증권(1231억 원), 하나증권(918억 원), 신영증권(309억 원) 순이다. 

각 증권사 별로 배정물량이 다른 점을 감안하면 증권사별 비례 경쟁률은 KB증권(189.7대 1)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뒤로 미래에셋증권(128.19대 1), 키움증권(115.6대 1), NH투자증권(100.7대 1), 하나증권(85.2대 1), 한국투자증권(84.5대 1), 신영증권(29.1 대1)로 높았다. 

균등배정과 비례배정분을 포함한 통합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은 56.28대 1로 집계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