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50만 원대에 머물렀다.

북한 연관 해킹그룹에 약 900억 원의 피해를 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엑스가 입출금 서비스를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3650만 원대 지켜, '900억 해킹 피해' 코인엑스 입출금 재개

▲ 코인엑스가 라자루스 해킹 그룹의 해킹으로 중단했던 입출금 서비스를 재개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1일 오후 4시14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3% 오른 3656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7% 내린 219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65% 하락한 28만9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도지코인(0.99%), 솔라나(0.71%), 다이(0.45%), 폴카닷(0.5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01%), 에이다(-0.82%), 트론(-0.1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해킹으로 7천만 달러(약 937억 원)의 피해를 본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엑스가 입출금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코인엑스가 211개의 블록체인과 737개의 가상화폐에 관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지갑 시스템을 구축하고 배포할 계획을 세웠다”며 “21일(현지시각)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입출금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말했다. 

코인엑스는 고객들에게 자산이 영구적 손실될 수 있다며 이전 주소에 입금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은 코인엑스의 해킹을 북한 연관 해킹그룹 라자루스와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