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마트팜업체 우듬지팜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1일 우듬지팜 주가가 실적 반등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홈페이지 갈무리. |
21일 오전 10시20분 코스닥시장에서 우듬지팜 주가는 전날보다 3.24%(115원) 오른 3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듬지팜 주가는 1.69%(60원) 상승한 361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56%(13.74포인트) 내린 868.98을 보이고 있다.
우듬지팜 주가는 전날에도 14.52% 상승했는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실적 반등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우듬지팜은 올해 주력상품 공급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에도 신형 스마트팜 준공 등을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우듬지팜은 2023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8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29.2%, 영업이익은 35.1%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449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냈다. 설비구축 비용 영향으로 2021년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57.5% 줄었다.
남 연구원은 “우듬지팜은 스마트팜 설계부터 생산과 유통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업체다”며 “농업분야 차세대 핵심 경쟁력을 구축한 업체다”고 평가했다.
우듬지팜은 19일 하나금융20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당일 주가는 17.77% 하락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