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디어유 주식 매수의견이 제시됐다.

디어유는 올해 안으로 일본에서 출시할 신규 플랫폼에 힘입어 2024년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유안타 "디어유 목표주가 5만5천 원 제시, '버블 for JAPAN'으로 실적 성장"

▲ 21일 디어유 주식 매수의견이 제시됐다. 올해 안으로 출시할 ‘버블 for JAPAN’이 2024년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디어유 목표주가를 5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20일 디어유 주가는 4만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안으로 일본 엠업홀딩스와 출시할 ‘버블 for JAPAN’은 2024년도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보수적 접근에서 로열티 매출 성격으로 별도 비용이 없는 매출액 증가분은 43억 원, 지분법 이익도 43억 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엠업홀딩스는 아이묭, 요루시카를 포함해 300명 가량의 일본 아티스트 지식재산(IP)를 보유하고 있다. 과금사용자 수는 200만 명에 이른다.

디어유는 일본 신규 플랫폼 출시를 기점으로 투자 매력도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버블 for JAPAN’의 연내 출시가 가시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규 성장 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시점이 근접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디어유 주가는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률(PER) 기준 25배 수준으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연평균 37% 수준의 높은 이익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주가 하방 위험은 현저히 낮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디어유는 적극적 신규 IP 확장에 따라 2023년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팬플랫폼 버블에 최근 입점한 대형 신인 IP ‘제로베이스원’과 입점이 예정된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에 더해 트로트 버블 론칭 효과에 기인한 2023년 4분기 구독자 수 증가는 약 14만 명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3년 말 기준 구독자 수는 25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디어유는 2023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785억 원, 영업이익 28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59.5%, 영업이익은 75.4% 늘어나는 것이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