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계획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에 투심이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가 배터리 생산개시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20일 장중 에코프로{사진) 등 2차전지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0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주가가 전날보다 4.04%(3만6천 원) 오른 92만6천 원에 거래되며 90만 원대에 복귀했다.
주가는 전날과 같은 89만 원에 출발해 장 초반 급상승하며 95만2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밖에 에코프로비엠(2.16%), 포스코퓨처엠(1.64%), 이수스페셜티케미컬(0.23%), 엘앤에프(0.16%), LG에너지솔루션(0.10%) 주가도 오름세다.
해외언론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북미 현대차 CEO는 조지아주에서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을 시작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미국 연방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현대차의 이번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생산시설은 76억 달러(약 11조 원) 규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