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 설비안정화 및 태안 석탄가스화복합발전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지난 15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과 국내 발전소 운영 최적화를 위해 협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5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 설비안정화 및 태안 석탄가스화복합발전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는 석탄을 고온·고압 상태에서 합성천연가스로 만든 뒤 이를 연료로 해 가스복합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석탄발전보다 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적다.
이날 체결식에서 두 회사는 김포 열병합발전소와 태안 석탄가스화복합발전 발전소 운영 최적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 두 곳의 운영 주체로서 각 설비별 운전 데이터를 공유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를 기반으로 발전소 성능과 설비 안정화를 담당한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를 위한 한국서부발전의 적극적인 의지를 통해 가스터빈과 석탄가스화복합발전 등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기술들이 실증 기회를 가졌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발전사에 제공해 국산 발전기술 수출은 물론 국내 발전산업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