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 영향으로 운행 중지하기로 했던 경부선 고속열차(KTX)를 추가 운행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6일과 17일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던 경부선 고속열차(KTX) 가운데 총 13회를 추가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레일 16~17일 KTX 총 13회 추가 운행, 15일 오후 9시부터 예매 가능

▲ 한국철도공사가 16~17일 경부선 고속열차(KTX)를 총 13회 추가 운행한다. 사진은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16일 추가 운행하는 열차는 7편으로 부산발 오전 9시44분 KTX 88호, 서울발 오후 2시41분 KTX 87호, 서울발 오전 7시49분 KTX 13호, 부산발 낮 12시30분 KTX 32호, 서울발 오후 4시2분 KTX 125호, 부산발 오후 8시36분 KTX 112호, 서울발 오후 7시 34분 KTX 61호 등이다.

17일 추가 운행하는 열차는 6개로 서울발 오전 7시49분 KTX 13호, 부산발 낮 12시30분 KTX 32호, 서울발 오후 4시2분 KTX 125호, 부산발 오후 8시36분 KTX 112호, 서울발 오전 10시57분 KTX 25호, 부산발 오후 4시29분 KTX 94호 등이다.

해당 열차의 승차권은 15일 오후 9시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 또는 홈페이지 철도역 창구, 자동발매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철도노조의 파업 기간 열차 운행을 추가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열차 운행이 당일 재개될 수도 있는 만큼 열차를 이용할 고객들은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을 통해 운행 현황을 반드시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