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프리카TV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플랫폼과 광고를 통한 실적이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 아프리카TV가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할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1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아프리카TV 주가는 9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프리카TV는 3분기에 매출 926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13.2%, 영업이익 17.2%가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본업인 플랫폼과 광고 실적은 하반기에도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BJ들의 콘텐츠 질이 높아지면서 과금사용자당 평균매출(ARPPU)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로 인해 광고 매출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해외 진출 성과에 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아프리카TV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2024년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과 유저를 끌어들일 수 있는 킬러콘텐츠를 제작해 안정적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사업모델 특성상 기부경제(별풍선)를 통한 생태계 확장이 곧바로 매출 확대로 이어진다”며 “상대적으로 수익모델이 빈약한 다른 플랫폼들에 비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 성과를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올해 매출 3520억 원, 영업이익 92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 11.7%, 영업이익 12.2%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