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지엠(GM) 노사가 도출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사진은 한국GM 노사가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하는 모습. < 한국GM >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한국GM 노조)는 12∼13일 조합원 6829명을 대상으로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4039명(59.1%)이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18차례 교섭을 벌인 끝에 지난 8일 성과급 등 1천만 원 지급과 기본급 7만 원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6월 상견례 뒤 17차 교섭까지 사측과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자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11∼13일 3일 동안의 부분 파업을 결의했으나 잠정 합의에 따라 철회한 바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