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내년 6월까지 워케이션 시범 운영, 1주일간 제주도 본사 원격근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이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직원과 워케이션 근무를 하고 있다. <제주항공>

[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휴양지에서 원격근무를 허용하는 제도 ‘워케이션’을 도입한다.

제주항공은 내년 6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을 활용해 직원들이 1주일 동안 원격근무하는 워케이션 제도를 시범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향후 제주항공은 부산, 일본 등 제주항공이 취항한 도시의 지점 및 워케이션 센터 등을 활용해 워케이션 근무지를 확대한다. 

정비사, 운항관리사, 승무원 등의 스케줄 근무자들도 워케이션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직원이 미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행복한 경험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