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 주가가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이 여전히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두산 주가 장중 또 다시 52주 신고가,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 이어져

▲ 12일 두산 주가가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10분 코스피시장에서 두산 주가는 전날보다 3.69%(5500원) 오른 1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 주가는 2.95%(4400원) 상승한 15만35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11.74%(1만7500원) 뛴 16만6600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두산 주가는 8일 9.67%, 11일 27.65% 오르는 등 최근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주인 두산우 주가는 13.43%(1만100원) 오른 8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우 주가도 전날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37%(9.37포인트) 내린 2547.51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 흥행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산로보틱스는 하반기 기업공개시장 최대어로 꼽히며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로봇 테마가 부각되며 관련 종목 주가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과정에서 희망공모가 범위로 2만1천~2만6천 원을 제시했는데 증권업계에서는 이보다 높은 가격에 공모가가 정해질 수도 있다고 바라본다.

두산로보틱스는 전날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다. 수요예측 기간은 15일까지다. 이후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거쳐 10월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세웠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