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요소수, 비료 업종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을 제한할 것으로 알려지자 국내 종목들의 수혜 기대감이 커졌다.
▲ 중국이 요소 수출을 제한한다는 소식에 KG케미칼 등 수혜 기대주 주가가 8일 장중 오르고 있다. < KG케미칼 > |
8일 오전 10시15분 코스피시장에서 KG케미칼은 주가가 전날보다 14.77%(1080원) 오른 8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유니온, 롯데정밀화학, 유니온머티리얼, TKG휴켐스 등 요소수 관련 종목 주가가 모두 오름세다.
비료 관련주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조비(29.94%)가 상한가에 올랐으며 누보(25.70%), 효성오앤비(21.35%), 남해화학(18.35%), 체시스(13.09%), 카프로(5.14%), 태경비케이(3.43%), 우진비앤지(2.92%)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전날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자국 내 비료 수요가 증가해 요소 재고가 줄자 수출 제한에 나섰다. 중국은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이다.
지난해에도 중국이 요소 수출을 제한하자 국내에서 ‘요소수 대란’이 벌어지며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