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경찰과 협력 강도를 높여 불법사금융 수사와 단속에 나선다.
금감원은 경찰청·서울특별시경찰청과 민생침해 금융범죄 수사·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불법사금융 수사지원 실무협의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이 제시한 불법사금융 수사지원 실무협의회 구성도. |
협의회에서는 신속하고 효율적 수사공조를 위한 핫라인 구축과 상호정보교류, 수사실무FAQ 제공 등의 내용이 논의됐다.
금감원과 경찰청은 이번 실무협의회로 금감원 본·지원과 전국 시·도 경찰청이 불법사금융 범죄 척결을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해 수사가 전국 단위로 더 촘촘하고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금감원 본원과 경찰청 본청 중심으로만 실시돼 온 수사공조가 지역단위로도 확대돼 좀더 나은 수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금감원과 경찰청 사이 협업 강화로 보다 빠르고 촘촘한 불법사금융 수사·단속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서울경찰청과 실무협의회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 경찰청과 수사지원 실무협의를 차례대로 실시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