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내리고 있다.
5일 오전 11시2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00포인트(0.27%) 하락한 2577.55을 기록하고 있다.
▲ 5일 장중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5.64포인트(0.22%) 하락한 2578.91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120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약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067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5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도 독일 경제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4일 독일 DAX지수(-0.10%), 프랑스 CAC40지수(-0.24%), 유로스톡스지수(-0.06%)가 모두 내렸다.
코스피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덕성(16.57%), 덕성우(11.60%) 등 초전도체주 관련 테마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대동(18.53%), 태양금속(11.68%), 이연제약(11.12%) 등 주가도 10% 이상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린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19%), 포스코홀딩스(2.03%), 삼성SDI(1.48%), 포스코퓨처엠(1.59%) 등 2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8%), LG화학(0.85%)도 오름세다.
한편 삼성전자(-0.70%), 삼성전자우(-0.70%) 주가는 내리고 있다. 현대차(-0.75%) 주가도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50%) 낮은 914.5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839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25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19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옵트론텍(29.95%) 주가가 상한가에 이르렀다. 이날 삼성전기가 테슬라와 카메라 모듈을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기업 주가가 함께 오르고 있다. 레이저쏄(29.96%)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장비 국산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 밖에 해성옵틱스(22.16%), 캠시스(20.31%), 크라우드웍스(19.60%) 등 종목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주요 종목 주가는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3.42%) 주가가 3% 이상 내리고 있다.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1.63%) 주가도 내림세다.
이 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31%), 포스코DX(-0.17%), 엘앤에프(-0.47%), JYP엔터테인먼트(-1.13%), HLB(-0.69%), 펄어비스(-0.41%), 에스엠(-1.35%) 주가가 나란히 내리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 10개 종목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2.28%) 주가가 홀로 상승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