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요 보험회사들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판매를 잠정중단 한다.

4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날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 잠정중단, 금융당국 제동 영향

▲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4일부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잠정중단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한화생명도 1일부터 50년 만기 주담대의 취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보험회사들의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 중단은 금융당국에서 가계부채 급증의 원인으로 주담대를 지목해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주담대를 줄이기 위해 최근 수요가 크게 늘어난 50년 만기 주담대의 신청 만기를 40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 보험회사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보험사에서 주담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며 “금융당국의 기조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판매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