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4일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9600여 곳의 9월 결제대금 3천억 원을 애초 지급 예정일보다 최대 5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추석 맞아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3천억 조기 지급

▲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 3천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신사옥. 


현대백화점그룹은 “경기침체와 함께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L&C, 지누스 등 계열사 13곳과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 대금 3천억 원을 25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협력사 3800여 곳을 비롯해 모두 9600여 곳의 중소 협력사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거래 관계가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한 무이자 대출 제도도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연간 6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활용해 운영 중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