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렌탈이 SK가 보유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 지분 모두를 사들인다.
롯데렌탈은 SK가 보유한 쏘카 지분 587만2450주(17.9%)를 전량 매입한다고 31일 밝혔다.
▲ 롯데렌탈이 8월31일 SK가 보유한 쏘카 지분을 전량 매입한다고 밝혔다. <롯데렌탈> |
지분 매입은 두 번에 걸쳐 이뤄진다. 1차 매입은 올해 안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는대로 진행되며 2차 매입은 내년 9월에 완료된다.
최종 지분 매입금액과 취득예정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롯데렌탈은 공시에서 매입금액이 최소 1321억3012만5천 원에서 최대 1462억2400만5천 원까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분 거래종결예정일(취득예정일)도 거래종결 선행조건의 이행여부 및 관계기관의 승인 과정 등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롯데렌탈은 이번 지분매입을 완료하면 쏘카 지분 32.9%를 확보하게 돼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쏘카의 최대 주주는 창업자 이재웅씨가 세운 회사 에스오큐알아이 및 특수관계인(상반기 보고서 기준 지분 35.38%)이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