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를 포함 2차전지 소재부문에서 외형이 빠르게 성장하고 포스코홀딩스를 통한 가치사슬 구축에 힘입어 안정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 상향, 빠른 외형 성장과 안정적 수익성”

▲ 포스코퓨처엠이 에너지 소재와 양극재 중심으로 빠른 외형 성장을 나타내고 완전한 가치사슬을 구축하면서 안정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퓨처엠>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1일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기존 47만3천 원에서 59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0일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4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2차전지 소재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한 해 평균 약 80%씩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하반기 추가로 양극재 수주계약을 진행할 경우 회사는 더욱 큰 외형 성장을 보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포스코퓨처엠은 100조 원이 넘는 규모의 양극재 수주계약을 따냈다”며 “이를 고려하면 양극재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한 해 평균 90%가 넘는 성장을 보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매출 4조6163억 원, 영업이익 151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9.8% 늘고 영업이익은 8.8% 감소하는 것이다.

국내 유일의 완전한 가치사슬 구축에 힘입어 안정적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홀딩스를 통한 원료, 제련·정제, 전구체, 양극활물질,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완전한 가치사슬을 구축했다”며 “이에 힘입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나타낼 것이다”고 전망했다. 전구체는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원가의 70%를 차지하며 양극재의 출력과 밀도 등의 특성을 결정한다.

그는 “포스코퓨처엠은 2027년 기준으로 전구체 43%, 리튬 86%, 니켈 68% 등의 내재화율(국산화율)을 갖출 것이다”며 “이는 국내 양극재 기업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