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혜자로운집밥도시락’이 누적 판매량 1천만 개를 돌파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올해 2월14일부터 선보인 ‘혜자로운집밥도시락’(김혜자도시락) 7종류의 누적 판매량이 6개월 만에 1천만 개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1분에 약 40개씩 판매된 셈이다.
 
GS리테일에 따르면 김혜자도시락의 직접 매출 효과는 약 500억 원 수준이다. 도시락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0%가 증가했다.

GS25 고객트렌드분석팀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김혜자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의 상품 구매 1건당 단가는 평균보다 27.2% 높았다. 김혜자도시락을 구매하면서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금액이 다른 상품들보다 높다는 것이다.

김혜자도시락의 재구매율은 41.6%로 분석됐다.

구매자들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20대 28.9%, 30대 27.1%, 40대 26.5%, 50대 이상이 15.8%를 각각 차지했다. 성별 비중은 남성 61.5%, 여성 38.5%를 기록했다.

GS리테일은 김혜자도시락 누적 판매랑 1천만 개 돌파를 기념해 8월29일부터 9월3일까지 ‘혜자로운 더블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혜자도시락을 예약 주문하는 고객들은 토핑 재료가 2배씩 들어간 도시락을 받을 수 있다.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 부문장 상무는 “혜자롭다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김혜자도시락을 올해 다시 론칭해 성공을 거두면서 다양한 경제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먹거리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가맹점주, 협력업체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